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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의 미래는 서드파티? 윈도처럼 보급되나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휴대용 게임 시장에서 자체 기기 개발과 서드파티 협력을 병행하는 전략을 펼칠 전망입니다.
레노버는 CES 2025에서 휴대용 게임 기기의 미래에 대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행사에는 밸브의 스팀 덱 디자이너 중 한 명인 피에르-루프 그리파이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 장치 및 생태계 담당 부사장인 제이슨 로날드가 참석합니다.
특히 로날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부사장"으로 소개돼, 차세대 휴대용 게임 기기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윈도센트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휴대용 게임 기기 개발에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실험 중입니다. 하지만 출시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체 기기가 출시되기 전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휴대용 게임 기기를 보유한 회사들과 협력해 엑스박스 게임 경험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 협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것이 엑스박스" 마케팅 캠페인과 연결됩니다.
로날드는 새로운 휴대용 게임 기기에 특화된 윈도의 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윈도 기반 기기는 PC 게임 패스와 같은 서비스 이용에 유연성을 제공하지만, 기존에는 윈도 자체 경험이 게임기에서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됐습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휴대용 기기에서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윈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콘솔, PC, 휴대용 기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 경험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와 위대한 서클'과 같이 엑스박스 콘솔과 스팀 버전에서 저장 파일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예시이며, 앞으로 모든 엑스박스 퍼스트 파티 타이틀에 이런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드파티가 엑스박스 브랜드 기기를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엑스박스 운영 체제를 윈도처럼 파트너사들이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협력사의 엑스박스 기기는 특정 틈새시장을 공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장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서드파티 엑스박스 기기에는 인증 절차, 최소 사양, 가격대 등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존재합니다.